먼저 협회를 이끌어가시는 회장님과 직원, 봉사자 분들께 1주일에 한번이라도 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여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나 협회에서 소개한 직장이다 보니 힘들다고 도중하차하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뿐 아니라 협회 생각(차후에 협회에서 저아닌 다른분들을 소개하였을시 은퇴자협회를 불신할까봐)도 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하루,하루를 하다보니 벌써 1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직장치곤 너무 힘들고 우선 밤,낮이 바뀌다보니 리듬이 깨져 무척 힘들군요
하지만 기왕 선택한 직장이니 한달은 채워야겠다는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직업에 귀천이 없다 하지만 이것은 해도 해도 너무한 직업이란 생각이 듬니다.
저는 여의도 CGV영화관에서 밤 10시부터 익일 06시 근무하는데 1주일에 하루쉬고 월급은 100만원이며 주로 하는일은 복도와 계단의 먼지를 쓸고 밀걸레로 닦은후 영화관 총 9개관중 3개관을 진공청소기로 퍕콘들을 빨아드리고 밀걸레로 청소하며 작은관은 150석이나 대관은 250석이상으로 한관을 청소하고 보면 땀이 온몸을 적시곤 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어떤사람들은 일부러 살을 빼려고 돈주고 헬스클럽에 가는데 돈도벌며 살을빼는 직장이 얼마나 좋은가라며 자기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이달말까지만 맡은일 열심히하고 5월첫주 금요일 장년사관학교 교육에는 꼭 참석하여 반가운 얼굴들을 봡지요. 그래도 협회에서 봉사하시는 이인순상담관님과 팀장님이신 조남실팀장님, 김대원님께서 격려를 해주시여 참으로 고맙습니다
혹 어떤이들은 군인연금을 받고 있으면서 무슨 돈을 벌려고 악착같냐는 말도 하시지만 제가 지금까지는 국가에서 주는 돈과 군에서 퇴역한후 사무장이라는 직업을 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몰랐으나 요즘 돈의 소중함을 새삼 께닺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였지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모쪼록 협회에 등록하시여 제2의 인생을 꾸려가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여러 선배님들에게 배부른 소리의 글을 썻다고 꾸중은 말아주십시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