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립도생(本立道生) 이라 - 근본이 확립돼야 세상만사의

도(道)가 발생한다.” 논어 학이편에 나옵니다.

새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확립해야 할 근본은 무엇일까요?

“지도자들의 확고한 법질서 확립이 근본이다.”는 얘기를

재밌는 중국 故事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월간 墨家 2013년 1월호에 실린 작품 본립도생(本立道生)을 보고 계속하겠습니다.

9백년 동안 혼란했던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 그가 천하통일을 위해서 가장 만나고 싶어 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한비자(韓非子)입니다.

삼국시대 촉한의 제갈량이 죽으면서 유비의 아들 후주(後主)에게 읽도록 권한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무슨 책이었을까요? 한비자가 쓴 韓非子입니다.

한비자는 그의 저서 “한비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는 영원히 강성할 수 없고 영원히 허약할 수도 없다.

법을 받드는 사람이 강하면 나라가 강해질 것이고

법을 받드는 자가 약하면 그 나라도 약해질 것이다.”

“스물여섯 나라를 병합해서 영토를 삼천리나 확장한 초장왕, 삼십여 나라를 병합해 삼천리를 확장한 제환공, 연의 소왕과 위나라 안리왕. 그러나 그들이 죽고 나서 그 나라들은 곧 쇠퇴했다.”

“그 나라들은 왜 망했나?”

한비자는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어떻게 진단했는지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다음 주에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