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하지만 행복의 조건이란 자칫 잘못하면 물질적인 것에 만 치중될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더 많은 돈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풍족한 생활" 즉 "잘 살기위하여 돈이 필요하다"고 갈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란 잘 살기위한 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만 있으면 잘 살 수 있고,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의 풍조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행복의 조건은 등록금이 없어서 진학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행복이고, 얼굴이 못 생긴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외모"가 조건이고,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건강"이 행복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행복의 요소들이 채워진다고 해서 완전한 행복을 느낀다고 장담할 수 있을 까?

한 가지 행복을 얻게 되면 그보다 더 큰 행복의 기쁨을 갈망하게 된다.

"행복" "소유" "욕망"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욕망이 정해져 있을 경우 소유가 커질수록 행복하고, 반대로 소유가 정해져 있다면 욕망이 적을수록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없어서 못 먹고, 못 입고, 못 놀던 어린 시절 단칸방 한 이불 연탄불에 밥 해먹고 오손 도손 살던 그때가 그래도 행복했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먹고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수입도 풍족한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면 이는 욕망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부분에서 어떤 마음으로 행복을 느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기뻐 할 수 있는 마음이다"

지금 내가 싱그러운 태양의 빛을 받으며 사랑스런 손자들과 함께 하는 가정에서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건강하게 살고 있고, 가끔 친구들과 만나서 정담을 나누는 등 이런 사소한 것들이 커다란 행복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이상과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런 욕망이다.

그러나 가끔은 다른 사람의 불행도 살피면서 자신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금 되새겨 봅시다.

인생의 해는 황혼의 노을을 안고 서쪽으로 기우는데 우리는 더 이상 무엇을 욕심내고 무엇을 탓하며 살아가려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오늘에 만족하며 살아간다면 행복을 느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