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중반 미국의 한 항공모함에 해군 제독이 방문했다. 사열을 앞두고 제독이 계급장이 훼손되여 사열을 받을 것인지 아닌지’를 고민했다.
바다 한가운데 대장 계급장이 있을 리 만무했지만 해군 제독은 혹시나 하는 마지막 기대로 선내 방송을 "대장 계급장이 있는 장병은 지금 즉시 함장실로 오기 바란다. 그에 상응한 포상을 하겠다" 공지했다. 하지만 대장 계급장이 나올 것이라고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방송한지 10분도 채 안 되어 한 소위가 숨을 헐떡거리며 함장실로 들어왔다. “네, 니미츠 소위, 방송을 듣고 대장 계급장을 가져왔습니다!”
해군 제독은 너무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했다. “자네는 일개 소위가 어떻게 대장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어봤다. “네, 니미츠 소위, 입대 전 애인이 제독이 반드시 되라고 선물로 줬습니다. 그래서 저도 꼭 해군 제독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대장 계급장을 항상 가슴에 품고 다니고 있습니다!”라고 우렁차게 대답했다.
해군 제독은 흡족하게 웃었다. “하하하, 훌륭한 애인을 두었군. 자네는 꼭 대장이 될 것이네."
가슴에 대장 계급장을 품고 있던 니미츠 소위가 바로 미국 해군 역사에 길이 남은 체스터 윌리엄 니미츠 제독이 된 것이다.
니미츠 소위는 마침내 1941년 태평양 최고사령관이 되었다. 맥아더 장군과 더불어 태평양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대규모 군사작전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또한 1945년에는 미 해군 최초의 5성급 원수가 되어 미국 해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장군으로 기록 되었다.
원자력 동력 추진을 통해 운영되는 니미츠호항공모함은 니미츠원수의 이름을 땄으며, 건조비만 5조 원 가량 든다. 1년 유지보수비가 3,000억 원으로 6,000명 정도 탑승할 수 있다. 항공모함에는 함재기 100여 대, 항모 1척, 보급함 1~2척, 방공 순양함 2척, 방공 및 대잠 구축함 3척 정도가 호위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2척 내외의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이 수중 호위를 한다.
함재기는 제공용 전투기, 대잠수함 탐색 및 공격기, 대함 공격기, 대지 공격기, 공중 급유기, 조기 경보기, 수송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위 전함 및 잠수함의 공조로 이루어진 니미츠호의 전투력은 난공불락의 요새로 웬만한 중소 국가의 군사력을 능가해 현대판 무적함대라고도 불린다.
결국 니미츠 제독은 이렇듯 미국 해군의 역사에 길이 기록될 만큼 훌륭한 장군이 되었다. 물론 그 힘의 원동력은 그의 열정과 강한 추진력 등의 원인 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슴속에 품어둔 ‘대장 계급장’이 그를 채찍질하며 성공으로 이끄는 큰 역할을 했다.
제2화:처칠수상의 소신있는 명연설
히틀러가 프랑스.오스트리아,네델란드,포렌드등 전유럽을 휩쓸고 마지막으로 런던을 공격하기 위해서 도버해협 건너편 프랑스땅에 수천기의 대포를 포진하고 심야에 히틀러의 공격명령만 기다리고 있었다.
영국 전국민들은 전쟁의 공포에 떨었다.처칠수상은 1941년 2월 9일 영국 BBC 라디오방송을 통해서 뼈저리게 국민에게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결코 양보하지 말라. 결코 굴하지 말라, 결코 ,결코, 결코, 위대한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커다란 것이든 시시한 것이든 결코 굴복하지 말라.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은 것이다. 그러나 명예를 잃은 것은 크게 잃은 것이다. 더더욱 용기를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요, 어떤 공포에서도 승리요,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승리해야 한다. 승리없이는 생존이 없기 때문이다.오늘 밤 전 영국 국민들은 철야구국 기도에 동참합시다."
기도를 시작하자 마자 폭우가 쏟아져 독일 대포포신이 물에 잠겨 대포를 발사할수 없어 영국은 살았다.
기도는 기적을 낳는다.
제3화:안정환황금꼴은 "붉은 악마"응원(기도)탓
2002년6월18일 월드컵대이타리전에서 한국팀이 이타리를 격파하리라는 생각은 아무도 예측못했다.
당시 이타리는 FIFA 렝킹 5위(현재12위)이고 한국은 43위(현재 31위)이므로 유치원생이 대학생과 싸우는 격이므로 이타리를 이겨달라는 것은 국민의 욕망일뿐 승산이 어려웠다.그러나 "붉은 악마"의 열열한 응원(기도) 덕분에 2:1로 승리했다.
열정은 기적을 낳는다.
고재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