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과 얘기하는 노년정책 워크숍
- 대화의 광장 탁트인 서울시 행정 -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서울 시정에 반영하는 청책(聽策) 워크숍이 4월 24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마포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워크숍 주제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로 하고 서울시와 노인 단체와 앞으로의 대책에 대하여 논의했다.

각 단체에서 제안된 주요 내용은 노인의 주거문제, 노인의 사회 참여, 청소년의 교육 문제, 노인의 취업문제가 주축으로 건의되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박원순 서울 시장은 노인 관련 부서의 노인인력 한시적 채용, 서울시가 시행하는 각종 시험에서 감독을 노인인력을 일부 활용하는 방안, 농촌과 협력하여 서울시의 유휴인력을 농촌에 투입하는 문제,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청소년 예절 교육에 투입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의 행정은 듣는 행정을 중요시할 것이며 앞으로 지속해서 청책 토론회를 열겠다고 했다.

청책 이란 의미는 경청을 강조한 말로 현장에서 경청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고, 다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서울시의 열린 행정의 구현방침으로 높이 평가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청책 워크숍에는 대한 노인회 서울시 연합회, 대한 은퇴자 협회, 서울 시니어 전문 자원봉사단, 서울 영 시니어 아카데미, 서울 노인 복지관협회, 희망 도레미 등 7개 노인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년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청책 워크숍에는 대한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가 주축이 되었으며, 각 단체에서 참석한 인원은 150여 명 참석했다.


실버넷 뉴스 조희상 기자 hesang41@sllver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