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홀대! 해도 너무 한다-

  대한노인회, 대한은퇴자협회,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는 4월 3일(화) 오전 11시 장대와 같은 비가 내리고 세찬 바람이 부는 날씨를 불구하고 9호선 국회 의사당 역 3번 출구 앞에서 정치권의 노년층 홀대 정책에 대한 긴급 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금복 전국노인복지연합회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금의 노년세대는 일제식민지, 6· 25동란 초근목피를 견디어 내며 한국의 경제 발전을 시킨 주역임에도 현 정치권에서는 홀대하여 울분을 참을 수 없다.”라고 말하였다.

구호를 외친바 내용은 “묻지 마 투표는 인제 그만! 우리는 집토끼도 산토끼도 아니다!”등 7개 항목을 제창하였다.

성명서 낭독 전 모두발언을 한 주명룡 대한 은퇴자협회 회장은 “노인들이 모이면 무엇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노년층을 정치권에서 노년층 대책 없는 정책, 계층 간의 갈등이 심화하고, 7~8년간의 노년층에 대한 판박이 정책, 기초노령연금의 재손질을 하지 않고 있는 등 정치권의 행태를 좌시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고.”하였다.

대한노인회, 대한은퇴자협회, 전국 노인복지단체연합회 등 3개 단체 명의로 된 공동 성명서에서 포장만 바꾼 기만적 재탕 노년정책을 거부하며 정치인들의 노인 단체와 시설 출입을 거부하고 정당과는 관계없이 선별적 투표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하였다.

  3개 노년단체는 노년권익연대(가칭)를 구성해 노년층을 위한 정치, 경제, 사회적 권익옹호와 노년층의 의식 전환에 대한 공동 대처와 대변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실버넷뉴스  조희상 기자 hesang41@silver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