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면(4.11) 제19대 총선일이다...
거리마다 각양 각색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쏱아 놓는 공약을 살펴보면 열이면 열명 모두가
자기네 정당에 투표하면 잘살게 하겠다고 큰소리 일색인걸 보니, 내년에는 어느 정당이 집권
하던 간에 전국민이 행복해질 것 같다...
더 가관인 것은 2개 거대 정당 역시 자기네 정당에 과반수를 넘겨 준다면 온국민을 자기네
돈으로 먹여 살릴것 처럼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세상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은 모두 말로만 인심을 쓰고 그들의 공약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전국민이 부담하여야 하니,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불쌍하다.
또한 국회의원에 당선만 되면 막대한 세비에 국내항공기, 철도 등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곳이면
특권을 누릴수 있으며 퇴직후 연금까지 보장되고, 정년도 없으니 단연 인기 직업중 최고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 보니 포장마차에서 술취해 떠드는 불량배 입에서나 나올법한 욕설을 입에 달고 살았던
인간도 뻐졌히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코메디도 아니고, 싸움판 국회가 이제는
욕판 국회가 되는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그런데 그 쓰레기 같은 인간을 공천한 정당 또한 대한민국의 거대 정당중의 하나니 챙피한 줄이나 아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국회의원이 그렇케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진정으로 국민에게 봉사
하고자 하는 건지?
내가 후보자라면 이런 신선한 공약하나 내걸고 싶다 .
국회의원의 세비는 일절 받지 않겠다. 모든 특권은 반납하겠다. 그리고 퇴직후 받는 연금법도
개정하여 의원 연금 제도를 페지시키겠다.
국회에서의 의정 활동은 당론이 아닌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을 가지고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하겠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