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회원님께
안녕하십니까? 나는 "대한은퇴자협회 鷄龍,論山支會長" 姜 熙山입니다. 論山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광장동 協會까지 가려면 최소한 3~4시간정도 걸리고 차비도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단체인 "대한은퇴자협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콘서트에 참가하여 보았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서울에 계시는 은퇴자협회 會員님들의 모습은 '아니올시다'였습니다. 권익선봉단에서 추진하시는 일자리 창출에 일자리만 구하려고 온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시험 감독관이나 각 구청에서 주관하는 방과후 일자리만 얻어 갈려고 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였습니다.
누가 "대한은퇴자협회"를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까? 會員님들의 관심과 협회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된다고 보는데 협회에 나오시는 會員님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어느 분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까 논산에서 서울까지 올라 오는 것이지" 라고 비아냥 거리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에 한 번 올라가면 강의료가 20만원~ 50만원이 날라갑니다. 강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매니져 겸 마누라가 서울에 가지마세요? 하고 싸웁니다. 協會 일에 참석하면 돈이 생깁니까? 차비가 나옵니까? 라고 말입니다.
尊敬하는 대한은퇴자협회 會員님 여러분!
이제는 우리들의 사고를 전환해야 합니다. 정부나 국회의원들께 무조건 나이가 들었으니 도와달라고 하면 안됩니다.
앞으로는 100세까지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나 자신이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대학 총장님이 은퇴하시면 아파트 경비나 택시운전을 하시면서 사회 봉사활동을 하십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도 현직의 직책은 隱退할 때에 무덤으로 버리고,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시면서 60세에 나의 인생이 또다시 시작하는구나 하시면서 社會 活動에 奉使로 참가하신다면 시장에서 폐휴지 줍는 일이 무엇이 창피한 일입니까? 하루에 어디서 무슨 일을 하시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면 행복합니다.
저는 매일 새벽에 논산의 "백제종합병원"의 중환자실과 노인전문병원에서 죽어가는 어르신들과 상담을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봅니다.자식들이 하는 짓거리를 목격합니다. 7080세 노인 전문병원에서 매일 어르신들이 한, 둘씩 중환자실로 내려갑니다.2~3일 후에 침대에 하얀 까운이 텊혀서 밖으로 나오는 일이 하루에 몇 건씩 발생합니다.제 나이도 67세입니다. 자식 (아들,딸,며느리,사위)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나를 모시고 살겠다고 하는 자식은 없습니다.
대한은퇴자협회에서 부르짖는 "남은 생애를 어떻게 보내렵니까?" 라는 구호가 가슴에 찡하게 닿습니다. 어떻게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 '내 인생을 잘 살았구나'를 느끼시렵니까?
필요한 일자리만 얻어가는 얄팍한 협회 활동은 자제해야 된다고 보는데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2012년도에는 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회 활동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뭇튼 얼마남지 않은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12년 04월 01일 새벽 05시 27분 씀.
대한은퇴자협회 계룡,논산지회장 강 희산.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