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창단 30주년 기념식이 2월 1일 오전 강남구 서울상록회관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임·직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960년에 연금제도 시행 후 1982년 2월 1일 공단으로 창단되어 공무원의 복리향상 증진 및 퇴직 후 무덤까지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통한 삶의 질 개선에 힘을 기울여 왔다.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하여 “창단 당시 2,059명이던 연금수급자는 현재 33만 명으로 늘어났고, 기금도 5,490억 원에서 6조 원으로 증가하였다.”라고 하면서 “평균수명 연장으로 연금수급자가 늘어나 연금 재정이 날로 심각해진다.”라고 진단하면서

그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지혜롭게 헤쳐 온 510명 임·직원의 역량과 열정이 있는 한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라고 힘주어 강조하고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 다가오기 때문이다.”라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을 인용하여 “오늘은 우리가 나아갈 희망찬 30년을 향한 출발점이다.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자.”라며 기념사를 끝냈다.

그간 공무원연금공단 발전에 공이 많은 유공자 포상에는 국민훈장 동백장 연금사업본부장 최재식, 국민포장 시설주택본부장 최석준, 투자전략실장 김영재, 대통령표창 국립의료원 부원장 이홍순 외 2명, 국무총리표창 연금사업실 김남일 외 2명,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재해보상실 김인중 외 14명,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표창 등에 융자사업실 정재희 외 35명이 수상하여 많은 하객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공무원연금공단, 지나온 30년 나아갈 30년”이란 주제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가한 서울대 행정대학원 권혁주 교수는 동남아에서 연수 온 학생들 질문은 “한국은 짧은 기간 내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발전하였는데 그 비결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보면 “국가를 운영하는 공무원의 노력과 그 뒤에서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고 하자 ‘옮소!’하고 박수로 화답하였다.

또한, 388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윷놀이, 장기 자랑, 공연마당 등으로 그간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며 마무리하였다.

공무원연금공단 시니어 서포터즈 유승환 yshwan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