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의 키에 대한 이야기를 한자로 표현하는 데,

키가 작다는 것에 누구의 표현이 적합한 것인가에 있었다.

A. 저 사람은 只(다만 -지)다.  이는 다리가 바로 입(口)에 두 다리(八)가

   붙어있는 형국이란 것이다.

B. 저 사람은 貝(조개-패)다. 이는 다리가 바로 눈(目) 밑에 붙어있는 모

   습이라는 것이다.

C. 저 사람은 穴(구멍-혈)이다. 이는 다리가 아예 머리(穴구멍 혈이나 모

  머리를 의미함)있다는말이다.

점점 갈수록 키가 작아지고 있다.  몰론 C의 승리다.

이 이야기는 대화나 토론에 있어서 먼저 자기의 주장을 말하는 것보다 마지막에

이야기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다.

먼저 남의 의견을 듣고 자기의 의견과 통합하여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경청의 미덕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