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그 자리에 서서
갈잎이 떨어집니다.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혀
부스슥 소리를 내고 있지만 누구하나
귀기울이지 않고 무심히 지나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바람으로
그리고 새벽에는 침묵으로
밤에는 적막감으로 영혼을 깨우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그렇게 누군가는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어
세상에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듣지를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영혼을 깨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그곳이 아니라
나를 부르는 소리가 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나를 툭 치고 지나가고
또 뺨을 치기도 하며 얼르기도 합니다.
잠시 그 자리에 서서
파란 하늘 저편에 무엇이 있는 가
생각해 보고 또 누군가 외치는 소리에 혹시
한번만이라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출 처 : 주 은 님 의 글 중 에 서 -
달리다 멈춰 섰을 때,사랑하는 사람이 보이고 지금 이순간이너무나도 감사한 순간임을 압니다.
사랑도, 기대도, 미움도, 욕심도 너무 많은 것을 자신에게 쏟아 넣어서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 안을 들여다 보며 차곡 차곡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군요. 때론 말을 아끼고 입을 닫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것 같아요.하고 싶은 말이 많고 해야할 말이 많을 때일수록 말을 더 아껴보는 것은 어떠할지요.그것이 내 말에 더 큰 힘을 실어줄것 같습니다.늘 아름답고 고운 말을 담아내며 나 자신 돌아보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자기가 되도록 오늘도 굳게 다짐해 보시길요.하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있습니다.아침 출근길 안전에 대비 하시고따뜻하게 차려 입고 나가시길 바랍니다.또 하루도 알차게 시작 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