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주민투표와 선출선거에서  보여주었듯이 복지를 모양세 갖추기 정도로 알고 있는 정책당국자에게 민심이 그렇지 않다는걸 보여주었다. 한국의 복지 수준이 어느정도로 낙후되었는지를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를 광고용으로 이용하려는 속셈이 보여지는 정강정책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를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복지는 신생아에 대한 복지보다 훨씬 밑도는 느낌을 주고 있다. 신생아에 대한 복지급여를 신설하는 등으로 젊은층의 요구를 반영하면서 노인층의 요구에 대해서는 얼마만큼 반영되고 있는지 자뭇 궁금하다. 노인층의 요구는 무상급식을 요구하지도 무상으로 복지급여를 달라고도 하지 않는다. 노인층의 요구는 일하고 싶다는 욕구와 자신의 노력으로 일정한 소득을 올리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노동을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열망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