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의 첫모임을 다녀오며!

애독하던 조선일보 2011.7.21일자

홍 헌표님의 암환자로 행복하게 살기.

(7)온몸 흔들며 함께 웃음 나눌 분 없나요? 의 제목에 이끌려

현재 봉사하고 있는 참전용사(고엽제후유의증)국추연의 사무총장으로 8년째 상근 봉사하면서 어렵고 힘든 전우에게 안내와 길 잘이 역할을 자부하며 지나온 세월의 경험상 우리 전우 중 (고도 전우) 1/3이 암을 경험한 전우들이어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된 “웃음보따리”

원래 층층시하에서 7대종손으로 태어나 자란 나는 점잖고, 무게 있는 행동이 몸에 배어 있는 나의 자태이며 행동이었다. 특히 완고하신 조부님 슬하에서 자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는 항상 품위 있고, 점잖은 행동이 전부이었기에 약간은 두렵고 멋 적은 면을 감수하면서 첫 모임에 30분전에 도착 참가하였다.

첫 모임이어서 아님, 혼자 모든 것을 다 하는 홍 헌표님 이어서인지.... 약간은 미진한 부분도 보이는 상태이었지만, 사랑 존중의 마음과 배려를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역시 기자님이어서인지 매끄러운 진행은 분위기를 감싸 안았으며 처음에 그정도는 합격점이었으며,

이어 웃음강사이신 (성함 불명)분의 웃음 강의는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처음의 강의이어서인지 명 강의는 아니었지만, 연속적인 웃음을 짓게 하였으니... 많이 웃는 것이 오늘의 목적이란 생각이었으며, 하나하나 메모하는 나의 모습에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한다는 생각마저 가지게 되었다.

그다음의 여러분이 나와서 재미있는 실전의 이야기로 한껏 흥이 있었고 특히 홍일점의 사회자 이 성미님의 진행은 많이 숙련된 모습으로 깔끔한 진행이어서 모두가 즐거웠고 행복한 표정에서 감사의 마음이었으며, 마지막으로 64년 만에 처음 많이 웃어보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오늘의 참석이 행복했다는 생각이었다.

허나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인지 많은 참석자분들의 건강상태가 안 좋아 보여 아쉬웠고 특히 홍 헌표님의 안색에서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직감하였지만, 그래도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려는 자세에 감사의 마음과 머리가 숙연하여진다.

물론 나도 심장병 외에 많은 지병을 가지고 있지만 ....

오늘의 나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여 집니다.”란 교훈을 얻었지만 나는 현재 생활에 행복하다는 말로 일상을 살아가면서 웃음으로 행복이 더 첨가된다면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란 자신감을 가지면서,

오늘의 모임을 기획, 주선 진행하신 홍 현표님께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선, 후배 동지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과,

시작하였으면 영원히 동참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며 두서없는 글줄입니다.

모든 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리면서....

감사합니다.

2011.7.31

정 규영(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