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락 KARP위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7월29일 이른아침 고 김형락위원님은 1년여 병마 끝에 작고하였습니다. 고인은 지난5년간 KARP에서 봉사하고 참여하는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던 김형락님, 회원Party 행사때마다 아직도 녹쓸지않는 테너목청으로 흘러간 팝송(Popsong)과 아리아(Aria)를 멋지게 불러주던 그분이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형락위원님을 그리면서,
님을 처음만난것은 2006년 10월 제1기 시험감독관으로 선발되여 회장님으로부터 함께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날이였다.
그리고
2009년5월, 1박2일 속초시 초청 속초시 팸투어 1차방문단(40명)으로 함께가서 점심시간에
소생이 제안한 당신의 목소리“ You raise me"는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듯하네.
언젠가 그텅빈 당신의 공간 백산 아파트 5층에서 유난히도 좋아하던 보리술 캔을 들면서 그 환한 대낮에 You raise me를 음치인 소생과 합창하면서 당시 노래는아니지만, 우린 50년전 대학 하숙생활로 돌아갔다네 흑석꼴, 안암꼴 비록 위치는 서로 달랐지만 마치 함께 하숙하던모양,세상을 논하고 어쩌고 저쩌고 우린 혈기넘친 어느듯 청년이되였네. 그리고 김형 다른사람이 들었다면, 저늙은이들 노망했나 하겠지“ 그리고 허허 웃었네.
2006년 9월 시청앞 광장 걷기운동 그리고 2009년 9월 40kg 쌀 배낭메고 불우이웃돕기행사로 청계천 걷기운동, 건강하고 활기넘친 당신은 나보다 앞서 걸어 반쯤도 가기전에 반환점을 돌아 나와 마주쳤네. “조형 힘내! 쉬지말고 천천히 와!” 언제나 격려하던 당신.
어느날 협회 사무실 모임에서 누군가 떠들어되고 다수가 인정하지않는 주장으로 내세우자
버럭 당신은 “그렇게 떠들지 말고 싫어면 여러사람을 위해 떠나시요” 언제나 당신은 다수를 위하는일에, 정의로운일에, 합리적인 일에 앞장 섰지요. 그래서 난 언제나 공감했지요.
2007년 5월 우리는 시니어 강사로 선발되여 20시간 소양교육을 4일간 받으면서 마지막 분야별 미팅에서 영어강사 8명중 당신과 영자신문 기자출신 윤혜영님 그리고 우리 셋이 비 교사 출신이였네.우린 교안을 함께 공유하고 때때로 만나 아이들에게 어떻게 쉽게 영어를 가르칠까 논의를 하기도 했네, 그리고 당신이 성동구청에서 5년여동안 노인대상 영어 자원봉사현장을 시민기자이름으로 취재하기위해 방문해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이(상단 첫 사진) 지금도 Power Point 강의자료에 쓰고 있다네.
우리가 잊지 못하는 사건, 그것은 우리회원 10여명이 거대한 미 방송매체 CNN에 대한 항위시위였네, 그들 Home page 에 한국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부당한 내용을 “잘못된 내용 즉시삭제하라"는 CNN 한국지사 광화문사거리근처 대형 건물앞에서 시위로 그날저녘 CNN은 우리의 요구대로 내용을 삭제한 사건은 어쩌면 우리의 통쾌한 우리 노령세대의 힘이였네.
팻말을들고 ”우리의 역사적 아픔을 작난하는 Quick Vote를 즉각 삭제하라“ 소리치던 그 음성이 지금도 쟁쟁하네.
“실과 바늘”이라고 가끔 격려하던 오랜봉사자 대사관 출신 김옥자님이 말했듯이 당신이 있
는곳에 내가 있었고, 내가 있었던 곳에 당신이 있었네. 사실, 김형락 KARP전문위원, 당신은 Karp에서 소생의 큰 조력자였고 유일한 대형 받침대 였네. 나이먹어도 아직도 전혀 다른사람을 배려하거나 봉사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떠들석에 이제 지쳤네. 당신이 그렵네.
당신이 암 진단을 받은후에 나는 매주 당신의 쾌유를 위해 묵주기도 5단을 엊그제까지 기도하였네 “ 김형락 스테파노의 괘유와 평화를 주소서”
김형 어제 7월 30일 저녘 8시 청담동 성당 영안실을 찿아 당신의 환한 모습을 뵈온네.오랜 Karp동지 고재덕위원이 조문차 다녀갔다는 소식도, 주명룡회장님도 포춘쿠키 공장 침수로 인한 경황중에도 가족들에게 아픔을 위로하였다네 . 김형 이제 편히 잠드소서.
“ 고 김형락 스테파노 형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조정현 다니엘이
하느님 아버지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추언 “ 고 김형락위원은 2006년에 KARP 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하여 암진단을 받은 2010년까지 근 5년간 KARP의 50여개이상의 모든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한 훌륭한 자원봉사자였습니다.그는 중앙대 경제과를 나와 호남정유 임원으로퇴직하셨고 최종까지 호남정유출신 서울지역 회장일을 맡으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