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아침 9시,협회의 긴급 연락을 받고 바로 긴급동원 봉사할수있는 회원들을 찾았다.며칠전 시험 감독관업무를 맡고있는 담당 선생님이 개인적 사유로 그만두게되어 업무의 공백이 생겼다. 헌데 이날 시험감독관 파견 요청공문이 도착된것이였다.

만사제치고 사무실에 도착,공문확인을 해보니 그것도 2건으로 7월 30일 과 8월 9일 각각 33명 총 66명이였다.이날 보고치 않으면 그대로 기회를 상실하는것이였다.

다행스럽게 봉사회원들이 속속 도착하였다. 김원식님, 장기수님,전성민님, 손귀자님,곽삼덕님,이삼국님 모두 여섯분이다. 한분을 제외하곤 2시간 정도 걸리는 만만치 않는 거리에서 달려왔던 것이다.

우선 컴퓨터를 열어 시험 감독관 Full List를 점검하여 23일 참여하는 7급 공채 감독관들을 파악 제외하고 나머지 순서대로 리스트를 배부하여 2명씩 3팀으로 구성,참여 가능여부 전화 확인 작업이 시작되였다.

전화봉사를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각자사정으로 신호가 울려도 바로받는것이 아니고 몇차례 시도해야 대화가 가능한것이다. 애초에 제한된 여건으로기본방침을

3번이상 연락해도 받지않으면 다음번으로 연락토록 하였다.

모두들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대부분회원들은 긴급사항을 인지하고 간단명료하게 본인의사를 표명하는데 눈치없는 몇분들은 대화를 끈질기게 진행한다.

“왜 담당이 없느냐.” “하 글쎄 나중에 참가여부를 알려줄게,” “손주들하고 휴가간다”세세한가정사까지 설명하니 시간은 가는데 답답하다. 무엇보다도 회원봉사자라고 먼저 밝혔는데도 퉁명스런 분들은 이해를 할 수없다. 지난번에는 잘못전화를 한적이 있는데 공식석상에서

항의까지 하니 말이다.

시간을 보니 오후4시, 공교럽게 급히오느라 그만 종합대학병원 정형외과(얼마전 차량접촉사고로) 예약시간 4시30분을 잊어버렸던 것이다.대충 말해두고 택시를 잡아 늦었지만 진료와 X-Ray를 겨우마치고 협회로 돌아왔더니 6시30분 .

정말 우리회원들의 오래전 잊어버렸던 행정 능력은 대단하다. 7월 30일 33명과 8월 9일 33명 확정명단을 구분 자필 정리하여 이중명단과 착오된 유사이름까지 걸러내여 최종명단을 PC에 저장하여 최종보고처 인력개발원에 전송을 완료한 후였다.

정말 대단하시고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함에 감사합니다. 김원식님,전성민님,장기수님,이삼국님,곽삼덕님,손귀자님, 동료회원을 배려하는 봉사회원님 경의를 표합니다.. 회원 조정현 배상

첨언: 오늘 7월 25일 월요일, 시험 감독관과 시니어 강사 담당을 맡으실 서민정님이 부임하였습니다.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간을내여  오전내내 인수인계를 해주신  문애경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