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자 중앙일보 1면에서 지난해 1-4월에 직장을 그만둔 55년생 219만명 가운데  59만명(22.7%) 가까운 이들이 현재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하였다. 보험납부자들은 그들의 자녀가 직장을 갖지 못해서 피부양자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지역가입자가 되었다. 지역가입자가 된 그들은 별도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직장도 은퇴하였지만 자녀마저 직장을 구하지 못했고 피부양자로서의 자격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피부양자(부모 자녀 형제)는 금융소득으로 환산할 때 년간 4천만원이하이면 자격이 부여되는 것이다. 금융소득이 4천만원이상이면 적은 소득은 아니지만 직접적인 소득이 발생되기보다는 자산소득을 금융소득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면제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회장은 은퇴 후 지역가입자가 되어 오히려 은퇴전보다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으므로 은퇴자의 건보료 부담은 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