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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하는 대한은퇴자협회 회원 여러분 !
경인년 마지막 일력이 벼랑에 매달려 있습니다.
금년한해 동안 생업과 가정 생활로 바쁜 가운데도
봉사와 우정을 나눠주셔서 회원 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구는 시속 1,670km의 자전속도로 달려 내일 자정이면 365일5시간 48분 46.08초로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기쁜일 슬픈일을 묻어버린채 냉정하게 흘러서
2011년 신묘년(辛卯:토끼해 )으로 떠넘기고 말것입니다.
금년 한해동안 상처 받은 사연,남을 미워한 응어리 모두 용서하시고 큰 인물이 되시기 바라며, 이러면 복이 두배가 될것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금년한해 우정을 돈독히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고,자녀들 잘되시길 빕니다.
새해에는 회원님 여러분 모두가 새해 꿈이 금년처럼 장두노미(藏頭露尾:쫓기는 타조가 머리를 덤불속에 처박고서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한채 쩔쩔 매는 풍자적인 사자성어)가 되지말고,금상첨화(錦上添花)한 한해가 되길 바라며, 기쁜일과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합니다.
"나그네 대점을 소홀히하지 마십시요.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히브리13:2)
어느 년말에 구세군이 길거리에서 자선 남비를 걸어 놓고"불우 이웃을 도웁시다."하고 호소했다.
그옆에서 스님이 앉아" 나무아미타불"을 외치며 목탁을 두드리자 구세군이 무척 짜증이 났다.
"여보시오.스님 ! 왜 하필이면 내옆에서 시주를 받으시오 ?"
"뭐 ? 당신이 이땅 전세냈오 ?" 해가 지자 그 스님은 시주 상자를 찢더니 돈을 전부 꺼내 그 자선 남비에 통채로 넣고 유유히 사라졌다.
회원님 여러분 새해에는 서로 사랑합시다, 그리고 많이 도우십시요, 도우면 복은 옵니다.
영원한 청춘(마라도너) 고재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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