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붙지 않습니다
다 압니다
세살 먹은 아이도 자기가
어떤 실수를 하게 되면 그것에 대해서
인지하고 스스로 뉘우치는 것이 사람입니다
설령 그가
아주 뻔뻔하게 행동을 한다 해도
그 마음에서는 번민과 후회가 있기 마련입니다
실수를 하면서
죽을 때 까지 후회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뉘우칩니다
그러나 그 뉘우침이라는 것은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진 결과이지 그것으로
자기 실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깨진
유리 잔이 다시 원상 회복을 할 수 없듯이
평생 마음에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인생의 결과입니다
그렇게 깨지고 또 깨지다 보니
나중에는 더 이상 깨질 것이 없어 흙으로 갑니다
깨진 것은 다시 붙지 않습니다
설령 그 실수를 다른 사람이
용서해 준다해도 마음에는 평생도록 자국이
남아 있어서 스스로를 정죄하게 되어 있습니다
【 출 처 : 주 은 님 글 중 에 서 】
어렸을때 나쁜짓을 하고도 부모님께 들키지 않아 기뻤던 적 누구나 다 경험 하셨을 것입니다.하지만...내 안의 양심이 자리하고 있어감추고 또 포장을 해도 어느 순간 툭 건드리면 여기서 불쑥 저기서 불쑥 튀어 올라 가책을 느끼게 됩니다.그렇듯이우리네 인생 알게 모르게 잘 잘못을 반복하며 살고 있지만가슴 깊은 곳 자신은 속일 수 없습니다.또 한해가 우리 곁을 떠나려 합니다.솔직함과 사랑으로 뭉친진실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언제나 따뜻한 공간 은퇴자협회 회원님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하나하나 마무리 잘 하시고2010년 사흘 남아 있는 시간 알차고 유용하게 분배하여 그 어느때 보다 행복한 날 보내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