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섬에  가고 싶다~~ 1탄  인천 장봉도 가는 길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에 있는 섬을 소개 합니다.  영종도 공항 옆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는데요. 40분 정도 걸립니다. 배를 타고 떠나는 길이나 돌아오는 길에는 갈매기 떼와 아름다운 동행을 합니다. 서해안에 많은 섬들이 있지만 장봉도는 섬 모양이 길고 산봉우리가 많다고 해서 ‘길 장(長)’ ‘봉우리 봉(峰)’ 자를 써서 장봉도라고 부릅니다. 선착장에서부터 구불구불 산모롱이를 돌아가는 여정이 남다릅니다. 산길을 타고가다 보면 툭 트인 바다 풍경이 일품입니다. 해안선길이가 22.5㎞에 펼쳐진 평야지대가 아주 목가적입니다. 조용하고 편안하게  피서 즐기기에 좋은 섬입니다.

 가면서 과자 부스러기를 던져주며 여행자들은 색다른 경험을 합니다.

 장봉도 섬 사람들은 김 양식과 함께 백합, 동죽, 바지락과 새우 등을 잡아서 팔거나 논농사 밭농사 그리고 포도를 재배합니다. 특히 해풍을 맞으며 크는 포도는 이 섬의 특산품 중 하나입니다.

장봉도는 옹진군에서 최초로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된 섬입니다. 섬에 가게되면 고구마와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메뚜기 잡기, 포도와 참외 따기 등 여유를 즐길 수있는프로그램이 다양해 여름 휴양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세 군데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한들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아름다우며, 용암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바다가 깊지 않아  쉼터로 좋습니다. 바다에서는 바다가재와 새우, 망둥어, 숭어 등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진촌 해수욕장은 낙조 포인트로 이름난 곳입니다.  갯펄에서 조개 캐고 망둥어 잡기에도 좋습니다.

 가는 길은 영종대교→삼목교차로 우회전→삼목항→장봉도

- 오전 7시10분 첫배. 장봉도 막배 6시. 1시간 간격 운행. 40분소요

- 배편 문의(세종해운 032-884-4155~6. 하루12회 운행)

KARP회원 여러분  이 더운 여름이 가기 전 장봉도에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