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벌초 때 ‘벌떼’조심하세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석을 앞두고 한달간 벌 쏘임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년간 벌떼에 쏘이는 안전사고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에 급증하기 시작해 추석을 앞둔 8월과 9월에는 월평균 2342명으로 나머지 달 평균 285명의 8.2배에 달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침을 제거하고 상처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바른 다음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김학주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은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에 의한 쇼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평지에 눕혀 호흡을 편안하게 해준 다음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