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종류의 비영리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데, 그 조직의 활성화와 여성의 수와는 그  관계가 매우 깊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성당이나 교회, 절엔 70% 이상이 여성들이다. 다단계 조직도 마찬가지다. 어떤 협회라도 여성이 많은 조직은 활기를 띄고 있다. 여성의 수다는 하나의 에너지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 수다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의 교환,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갈등과 스트레스의 해소 등 그 순기능이 매우 크다.

이러한 류의 조직은 찬 머리(Cold Head)가 아닌 따뜻한 가슴(Hot Heart)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구성원 상호 간의  신뢰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이루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생각의 다양성 때문에 머리로 통합하기 보다는 가슴이 빠르다. 열린 마음(Open Mind)이지 열린 머리(Open Head)가 아니다.

충동은 가슴에서 발생한다. 충동은 감성(Emotion)이다. Emotion은 Energy+Motion이다. 이는 에너지가 넘치는 행동이다.  여성은 이 감성의 덩어리다.  조직은 감성이 표출되는 활동이기 때문에 여성이 중요한 위치에너지를 갖는다. 

중국 한(漢)나라 건국 공신인 장량(張良, 子房)은 유일하게 전쟁터에 참가하지 않고 성공한 참모라고 한다. 최근에 어떤 문헌에서 이 장량의 모습은 지극히 여성적이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감성적인 참모였다는 것이다.

가정을 지키는 사람은 여성이다. 결국은 사회를 지키고 크게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 조직 속의 여성의 수와 그 조직의 활성화는 그 상관지수가 분명히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