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 노무 경험자 '취업지원관' 찾아요

노동부 30일까지 신청 접수

 노동부가 오는 30일까지 일정으로 인사 · 노무에 경험이 풍부한 '취업지원관'을 찾고 있다.

 올해부터 실시된 취업지원관제는 노동부 지원을 받은 대학 및 전문계고교가 기업 인사 · 노무 분야 출신 경력자 등 전문 인력을 교직원으로 채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학교에 채용된 취업지원관은 재학생 경력계획 수립과 구인업체 발굴, 취업알선과 고용지원센터와 연계사업 등을 전담하면서 그간 부족했던 학교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노동부는 지원학교의 인력채용을 돕기 위해 '학교취업지원관 인력풀'을 구성했으며, 지원학교와 인력풀 간 매칭을 통해 72명(4월15일 현재)이 학교 취업지원관으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취업지원관의 역할은 크게 △재학생에 대한 진로지도, 경력 계획 수립 지원 등 상담업무 △학교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희망자 DB 관리 및 구인업체 발굴, 취업알선 △관할 고용지원센터와 연계사업 추진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1호 취업지원관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건양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유호씨는 아남반도체 인사팀장 출신으로 20년 넘게 기업인사 · 노무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지원관 신청 희망자는 워크넷(www.work.go.kr)에 접속해 e-채용마당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2차 취업지원관 인력풀' 공모사업은 4월 말 추가로 선정될 지원학교와 1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한 학교에 전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 진로지도팀으로 전화(1588-1919)하면 알 수 있다.

▶ 취업지원관 신청자격

1. '직업상담사'자격증 소지자로서, 관련업무에 1년 이상 종사한 자

2. '청소년상담사' 1급내지 2급 자격증 소지자로서, 관련업무에 2년 이상 종사한 자

3. 기업체 인사 · 노무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자

4. 경영자 단체, 노동조합 단체, 고용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관련업무 경험이 3년 이상인 자

5. 직업안정법에 의한 유료 · 무료 직업소개 업무, 직업정보제공 종사경험이 3년 이상인 자

6. 그밖에 직업 · 취업지도에 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추었다고 관할 고용지원센터장이 인정한 자

※4월 21일 현재 대학에 재직중인 자는 인력풀 가입은 가능하나, 재직 중인 대학에는 재고용 될 수 없다.

출처 - 2010년 4월 22일자 focus , 박영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