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 하세요? 엊그제 강릉에선 첫눈이 내렸어요. 첫눈을 맞는 우리네 가슴은 시리지만 한편으로는 첫눈을 맞는 행복감도 가졌으리리 믿습니다. 회원 여러분! 덕과 소양을 갖추고 지성을 가진 사람과의 인연은 오래도록 이어진다고 합니다. 가슴의 평화로운 인연의 고리는 소리 없이 아름 답고 고요하며 끊어지지 않는답니다. 회원 여러분! 주명룡 회장 님이 간곡한 포럼 초대 말씀에 힘을 드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일치된 단결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 11월12일 올림픽파크호텔 포럼장으로 나갑시다. 함께 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위상을 드높히지 않으렵니까? 포럼장으로 나오셔서 우리의 뜻을 확실히 보여 줍시다 여기 부족한 시인 정재삼이 회장 님의 뜻을 쫒는 눈꽃 편지를 드리면서 짧은 글로 대신 합니다 ======================== 단풍에 입맞춤한 첫눈 炅暾 정재삼 가을은 갈 생각이 없는데 빨리 내린 하얀 눈꽃이 붉은 단풍잎에 입맞춤 했다 겨울이 너무 빨리왔다 단풍은 쫓기는 마지막 붉은 빛을 토하고 겨울에 밀려갈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산천은 겨울 여느라 바쁘고 사람들은 종종 발걸음이 바빠졌다 가을과 겨울 사이 찾아온 한파 우리네 가슴을 시리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