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놀고 하루 쉬는 내게도 휴가 의뢰가 왔다. 무슨 휴가 했지만 내심 반가운 소식임에... 자식놈이 태안반도에 한 이틀 가잔다. 마누라는 눈치 보이게 왜 따라 가느냐 하지만 우리 쓸 돈 미리 전해주 고 같이 가는 것도 오랫만에 자식 놈하고 같이 하는 기분... 괜찮을ㅇ것 같다. 오늘 아침 입을 옷들을 정리 하면서 비야 좀 오지 마라 빌었다. 매일 노는 사람도 휴가는 좋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