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작성자 박순웅 작성일 2016-03-04 오전 5:43:28

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입(口) 이란 무엇인가?



입은 음식물이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을 통해서 밥도 먹고 과일도 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신다.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야


사람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 어디서 왔는가를 따져보면


땅 (地)에서 나온것 들이다.


​


 

인간이 먹는 음 식물이란 땅의


지기(地氣)를 받고 자란 것들이다.


 

이렇게 보면 입은 지기(地氣)가 들어가는 곳이다.


그러면 천기(天氣 )가 들어가는 곳은 어디?


코(鼻 )다.


사람은 코를 통해서 산소를 흡입 한다.


산소는 바로 천 기가 아닌가,


천기를 흡입하는 코와 지기 (地氣)를 섭취하는


입의 사이에 있는 부위가 바로 인중 (人中) 이다.


​


 


사람의 가운데란 뜻이다.


              이 부위가 인중(人中 )이라는 이름이된 이유는 천기와

 

                             지기의 중간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 유는 인중 위쪽으로는 구멍이 2개씩이다.


​


콧구멍도 2개, 눈도 2개, 귓구멍도 2개이다.


2라는 숫자는 동양의 상수학(象數 學)에서 음(陰) 을상징한다.


​

그런데 인중 밑으로는 구멍이 한 개 씩 이다.


입 도 1 개, 배꼽도 1 개, ,항문도 1개, 요도(尿道 )도 1개,

 

산 도(産道 )도 1개 다.


 

1 이라는 숫자는 양(陽)을 상징한다.


또한 2개 즉 음은 많이 쓰라는 것이다.


냄새 잘 맡아보고 열심히 살펴보고


잘 귀담아 들어야 하고 1개는 아껴 쓰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인중을 중 심으로


위로는 음이 아래로는 양이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입의 위치를 다시 살펴보면


인중 아래로 양(陽)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인체의 양(陽) 은 입에서부터 비롯 된다.


달리 표현하면 인간 만사가 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다.


입에서 먹을 것과,


복도 들어오지만 화(禍) 도 들락거리는 문(門 )이다.


​



말을 잘못하면 재앙이 들어온다.



그래서 구시화문(口是禍門) 이라는 말이 나왔다.



입은 화(禍)가 들어오는 문(門)이  라는 의미이다.



고금의 역사를 보면 말로 인해서


재앙이 초래된 경우가 많다.


​


심심창해수 (心深滄海水) 구중곤륜산 (口重崑崙山) 이라는 말이있다.

 

 

"마음 씀씀이는 창해수 처럼 깊어야 하고


입은 곤륜산 처럼 무거워야 한다" 라는 말이다.


​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 ”이란?



“입은 재앙을 불러 들이는 문이다.”라는뜻으로


전당서(全唐書 ) 설시편(舌 詩篇)에 나오는 한구절입니다.


​


당나라가 망한 뒤의 후당(後唐)때에 입신하여 재상을지낸


풍도(馮道)라는 정치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五朝八姓十一君(오조팔성십일군)을 섬겼는데


다섯 왕조에 걸쳐, 여덟개의 성을 가진,


열 한 명의 임금을 섬겼다는 말이니


그야말로 처세에 능한 달인이었습니다.


​


풍도(馮道)는 자기의 처세관(處世觀)을


아래와 같이 후세인들에게 남겼습니 다.


​


口是禍之門 (구시 화지문) :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舌是斬身刀 (설시참신도) :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로다.

        

           閉口深藏舌 (폐구심장설) :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安身處處宇(안신처처우) : 가는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풍도(馮道)는 인생살이가 입이 화근(禍根)임을 깨닫고


73세의장수를 누리는 동안 입 조심 하고 혀를 감추고


말조심을 처세의 근본으로 삼았기에


난세에서도 영달을 거듭한 것입니다.


​


​


 



고사성어중에


守口如甁 (수구여병) : 입을 병마개처럼 지킨다.!


禍生於口 (화생어구) : 화는 입에서 생긴다.


駟不及舌(사불급설) : 네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의 힘도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 .


禍從口出 (화종구출) : 화는 입으로부터 나오고


病 從口入 (병종구입) :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간다.


등 등 동서고금을 통하여 헤아릴 수가 없을 겁니다.


​

 

말 한마디로


이 세상은 남이 되고 이혼하고 원수가 되고 전쟁을 합니다.



입을조심하고 혀를조심하고 말을 삼가하라는 것은


인간 세상이 존재하는 한 유구한 진리일 겁니다.


​


입 조심이 얼마나 어려우면


이렇게 오랜 세월에도 계속 이어질까요?


심신 (心身)이편안한 삶은 말을 삼가는 겁니다.


 

이전글 커피 이름의 유래
다음글 욕망과 필요의 차이
수정하기 삭제하기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