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有識한 三父子
작성자 박순웅 작성일 2015-09-01 오전 7:32:41

무지 有識한 三父子

 

 설날,  차례를 올리고 난 후 三父子가 대청마루에 앉아 한문공부를 하게 되었다.

 

 막내녀석이 랑랑하게 글을 읽고 있다.

 

 

月 火 水 木 金 土까지 읽다가 막혀 두째엉아에게 가르처 달라고 했다.

 

" 야 임마 ...?   月 火 水 木 金 土 왈(曰) 이라고 읽는거야.  쨔~식.. 알겠지...?"

 

 

세째엉아가 듣자니 답답했다  "쨔~식..  두째야..!  똑바로 가르쳐..!! " 

 

"月 火 水 木 金 사(士) 日 라고 읽어야지...!  알것냐...?

 

첫째엉아가 화가 났다. 두놈이 다 틀리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쨔~식들아...  이리 와..?

 

 "月 火 水 木 김(金) 土 日 이라고 가르처야지... 똑바로 해...알겠니...?"

 

 

아버지가  안경 넘어로 이 광경을 지켜보니 기가 찰 노릇이다.

 

 

"한심한 녀석들 같으니라구...!!  한문공부 다시 가르쳐야 겠구먼....!!"       

 

"얘 막내야 ..? 

 書濟에 가설랑 왕편(王) <玉篇> 가져오너라.......!!!" 

이전글 극장 탈바꿈한 '주민센터'…이유 있는 '변신'
다음글 친절한 마음
수정하기 삭제하기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