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
작성자 박찬원 작성일 2015-05-19 오후 11:29:52
고도원의 아침편지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


사람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거야.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지.
C선배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서늘했어.
살아오는 동안 어느 세월의 갈피에서 헤어진 사람을
어디선가 마주쳐 이름도 잊어버린 채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을 때,
그때 말이야.
나는 무엇으로 불릴까?
그리고 너는?


- 신경숙의《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중에서 -


* 잠깐 스치듯 했는데도
금새 알아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환한 미소가 예뻤던 '그녀'. 활기가 넘치던 '그'.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던 '그녀'. 밝게 인사를 하던 '그'.
아무리 오래 지나 스치듯 만나도 몰라볼 턱이 없습니다.
어쩌면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녀', '그',
제가 만난 그 모든 모든 사람에게
오늘도 좋은 기운만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이전글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
다음글 웃음은 도둑도 내쫓는다
수정하기 삭제하기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