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가요?
이번 여행에 참석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고 미안했던 마음이 “여수탐방의 유감” 한방으로
싸~악 가시는 것 같습니다.
다소 죄송한 말씀이지만 싼 여행비에 숨겨진 내용은 예상은 했지만 막상 듣고 보니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았을 것 같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아무리 최악의 여행이었다 하더라도 그 후기는 행사를 만들고 이끄신 분들끼리 모여서 검토하고 협회의 각종 모임에서 회원에게 요약해서 알리고 좀더 나은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내공을 길러야 할 텐데 이런식으로 최악의 여행을 상세히, 편찮으신 친척까지 설명하시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갔다오신 분보다 이번에 안가셨던 분들은 협회회원으로서 좀 답답한 마음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비 계산도 하셨는데 총 회비중에 68만원 회사에 주면 34만원 남는데 그걸로 무슨 사시미를 먹나요? 34명이서....
차라리 너무 재밌었다! 부족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하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마음에 몇자 올렸습니다. 그리고 또 죄송한 말씀이지만 ‘모이라면 착착 모이지 정말 협조안하네!’ 가아니고 ‘왜? 이럴까’도 서로 생각해볼만하지요. 마음이 편치않은 자리에 누가 모이겠습니까?
회원님들이 모두 자기분야에서는 전문가셨고 자존감이 충만하신데 그런분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저 사람하고 어울리면 재밌겠다!’ 라고 생각하시도록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애둘러 말하려고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천에 가면 두 번째 어른(약 40명[선생+직원]중 회장이 나보다 3살위)인데 협회에선 막내 취급을 받으니 말씀드리기도 송구스럽습니다. 혹시 마음 불편하셨다면 용서하세요.^^
PS; 내가 만약 300계단 내려왔더라면 내 무릎은 완전히 고장 났을 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