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작성자 김용준 작성일 2015-03-14 오후 12:35:38

봄

                               성낙희

돌아왔구나

노오란 배냇머리

넘어지며 넘어지며

울며 왔구나.

 

돌은

가장자리부터 물이 흐르고

하늘은

물오른 가지 끝을

당겨 올리고

 

그래,

잊을 수 없다.

나뉘어 살 수는 더욱 없었다.

황토 벌판 한가운데

우리는 어울려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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