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풍속도 : 60-75 신(新) 중년 ❀
작성자 박순웅 작성일 2015-02-11 오후 10:03:36

 

❀세대 풍속도 : 60-75 신(新) 중년 ❀

              둘이서 멋지게 살자 (3,000字))

60세부터 75세까지를 일컬어 <60-75 신(新)중년>라는 새로운 용어가 회자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일제말기-베이비 부머시대에 탄생한 시니어그룹으로 상징되는 단어로 생소하게만도 들리지 않는다.

한국 사회에 거대한 <6075 신(新)중년>집단이 출현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하고 정신과·경제적으로 독립적이며 자녀를 제외한 부부 둘만의 시간을 만끽하면서 활발한 삶을 영위하는 새 집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100세를 넘나드는 늘어난 수명, 고령층의 체력과 체질 개선,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사고의 대전환과 더불어 즐겁게 살려고 하는 세대이다.

사회 일각에서는 시니어그룹으로 노년층의 빈곤과 소외가 존재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과거의 중년 못지않은 건강과 활동력을 지닌 신 중년층이 등장하여 새로운 삶의 양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22년간 황혼 부부- 독립형 부부로60~75세 중 부부 둘만이 사는 비율은 1985년 17%에서 2014년에는 15배가 넘는 280만 명으로 급증하였다.. <신(新) 중년부부>는 사별할 때까지 과거의 부부들보다 훨씬 긴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은퇴시기가 당겨지는 반면 의료혜택과 문화생활로 더 생존할 수 있는 기대여명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60세 남성의 기대여명은 1985년 평균 14년에서 2014년에는 22년으로 늘었다. 60세부터 부부 둘이서만 지내야 한다면 22년을 함께 지내야 하고 은퇴 연령이 53세로 당겨졌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은퇴 후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29년이다.<신(新) 중년부부>중엔 자녀로부터 도움 받을 생각도 없고, 재산을 물려줄 의무를 느끼지 못하는 <독립형부부>가 많다. 또 <신 중년부부>는 과거 노년 세대보다 훨씬 활발하고 이혼-사별로 혼자 지내기보다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며 사별-이혼 후 다른 이성과 사귀는 것에 60~75세가 반이 찬성한다고 한다.

 

할배-할매를 넘어 선 패션

노년부부의 경우 주로 자녀 의존형 인생을 살았는데, 요즘 60~70대는 부부끼리만 생활하는 형태가 절반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자녀 눈치 보지 않고 활동성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21세기 한국 사회의 가장 새로운 집단 중 하나로 부상하여 자식 부양 안 받고 증여도 안하고 둘이 사는 老부부가 30년 사이 16배 늘었다.

<60-75 신(新)중년>은 우리 사회의 60~75세 연령대가 신체적 능력과 지적 역량으로 보면 과거의 중년만큼 경쟁력을 가졌다는 점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그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지도 알 수 있다.

그들의 패션을 봐도 색상을 맞추고, 목주름 가리며 젊게 보이려 한다. 넓은 통바지 대신 좁은 바지로 멋을 내며 나이가 들수록 젊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즐긴다.육체적인 매력이 어느 정도 떨어질 수밖에 없자 몸에 잘 맞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야 한다며 옷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만 아니라 보톡스나 필러로 다듬는 성형까지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짝이 있어야 여생이 행복하다

자식-돈 보다 짝 있어야 행복하다는 <6075 신(新)중년>의 재혼 건수가 20년 전 보다 3.5배로 증가한 내용은 자식도 좋고, 돈도 좋지만 짝이 있어야 남은 인생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사별이나 이혼 후 여생을 홀로 지내기를 당연하게 여겼던 과거의 고령자와 달리 몸과 정신이 강해진 <6075 신(新)중년>들은 점점 적극적으로 제2의 동반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

재혼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집단은 60대 이상의 신중년 4명 중 1명이며 다른 사회적·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계층이 재혼에 대해서 마는 유독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결혼생활을 30~40년씩 한 <6075 신(新)중년>층은 인생에서 배우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개방적인 사고를 갖게 된 <6075 신(新)중년>은 짝을 찾기 위해 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복지관이나 소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 편하게 교제를 시작한다.

 

SNS 타고 흐르는 연가(戀歌)

<카카오-톡>등 휴대폰 서비스를 이용해 밀어도 나눈다.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멋을 내는 <6075 신(新)중년>이 늘자 관련 산업도 빠르게 팽창 중이며 과거 가부장적 분위기에 눌려 재혼을 꺼렸던 여성들의 변화가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

60대 이상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히 늘어나 약 83%까지 오르며,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사랑을 키워가는 <6075 신(新)중년>또한 늘어나고 있다.2014년 모바일 인터넷 실태에 따르면 <6075 신(新)중년>10명 중 8.5명이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얻기 위해 종일 휴대폰으로 지인을 찾으려고 전쟁을 벌리며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그러나 <6075 신(新)중년>만의 금기사항은 그룹채팅 하는 단체방 개설은 금기라고 한다.

슬픈 동거, 이중적 자세

자식들의 극렬한 반대와 도끼눈으로 지켜보는 것에 질려 슬픈 동거생활 하는 것보다 생활 따로 마음 따로 하는 이중적인 모습이 편하게 여긴다.

과거는 부모님의 눈치를 봤으나 이제는 자식들의 눈총에 꽁지를 내리거나 벙어리냉가슴 앓듯 하곤 한다.

자녀들의 적극적인 50%의 재혼 반대 요인으로는 상속문제가 약25%로 재산이 줄어들고, 호적 변경문제가 싫다는 것이다. 홀로 된 부모님의 연애는 찬성하면서도 결혼을ㄹ 반대하는 이중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결국 자식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재산과 호적문제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 가 면 서

이제 나이가 따로 없고 자식과 부모간의 수직적인 사랑 역시 옛 얘기가 되어 버렸다. 서로가 자신의 편리성과 이익 그리고 행복을 위해 나눔 대신 독차자 하려는 아욕과 편협된 사고력으로 공동사회에서 개인편의주의로 많이 흘러가 버린 듯하다.

이는 현 경제 상황과도 연관성이 많다. 경제가 어려워 삶이 팍팍해지고, 곳곳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저급한 정치권이 키운 난상토론과 하찮은 정책 남발로 불신문화까지 뿌리 내리고 있는한 자식세대와 <6075 신(新)중년>세대 간의 거리는 미제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끝

 

2015년 2월 6일 S N S 박 순 웅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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