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傭) 서 성 학
작성자 박순웅 작성일 2015-01-20 오전 8:36:29
용 서 성 학 

 

조선 정조시대에 책을 베껴쓰는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용(傭)은 품팔이 뜻이다.

책을 베껴주는 일로 학문의 금자탑을 이루는 학자들이 있었다 전한다.

책을 베껴주는 일은 아주 못사는 선비들의 하는 일이다.

가난한 집이라 몇 천권을 베껴쓸 때 벼루가 얼어서 먹물녹는 소리가 눈물겹다란 이야기도 나온다.

이렇게 베껴쓰는 일로 동상으로 열 손가락 끝이 밤톨만하게 부어올랐어도

벼루의 얼음을 호호 녹여가며 계속 베껴 써서 학문을 이루어

우뚝한 금자탑을 세웠다는 청장공(靑莊公) 이덕무(1739~1793)가 있었다.

 

 

이전글 ★.독도는 이젠 외롭지 않다 (정부제작 동영상) ★.
다음글 호텔 분양으로 부동산 붐 ?(2,990자)
수정하기 삭제하기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