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적 갑질
사전에서 말하는 우월적지위의남용 [優越的地位의濫用]은
“거래상의 지위가 상대방보다 우월한 사업자가 그 지위를 이용, 거래상대방에게 부당한 불이익을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입니다.
2월 월례회두번째 주제는 “우월적 지위”의 남용, 요새말로 말하면 “갑질”이지요. 아주 쉽게 말하면 상대방을 업신여기는 태도인것 같습니다.
낮은 품격을 말과 행동에서 볼 수 있다면 갑질의 시작은 일종의 자격지심 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아도 자신이 갖춘것이 없다면상대방의 반응에 예민해지고 누가 날 무시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려는 태도일 것입니다.
스스로의 행동에 자신이 있고 품격을 갖추었다면 아무데서나 갑질을 할까요? 결국 갑질도 품격의 부재인 것 같습니다.
비약된 생각인 것 같지만 서양사람들 특히 북부 유럽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도 자존감이 강할 뿐 만이니라 상대방의 자존감도 귀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두를 귀하게 여긴다면 무례한 갑질은 하지 않겠지요. 다른 사람이 갑질을하면 벌때처럼 달려들어 한마디씩 하면서 자기보다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약자 같으면 거리낌 없이 갑질하는 것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직원에게 함부로 대하고, 택시에서 기사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도 갑질이 아닐까요? 알게 모르게 갑에게서 받은 보이지 않는 상처로 주변 사람에게 무례한 갑질로 상처를 주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우리도 한번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회원님들께서 자주 모이시고, 특히 협회에서 연락이 가면 바쁘시더라도 꼭 나오셔서 서로 반갑게 인사하시고, 우리 카프(KARP)의 결집력도 보여주시고 회원간에도 더욱 친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 대목에서 한잔하셔야 되는데.... 드시기 전에 함성 구호는 “꼭끼오”입니다.
꼭 : 꼭 참석하셔서
끼 : 끼를 보여주시고
오 : 오직 KARP를 위하여!!!
신년 벽두부터 제가 오버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