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16일 오전 10시 17분께 강원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 지점에서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해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안모씨(53·여)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소방안전본부

강원도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임산부 1명을 포함, 총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6일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쯤 강원도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춘천에서 횡성 구간 부산방면 345km 지점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임산부 최모씨(33)를 포함한 4명이 중상을 입고 19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6일 강원도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임산부 1명을 포함 총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사진제공=강원도소방안전본부

사고는 중앙고속도로에 내린 싸라기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에서 차량들이 감속하지 않고 속도를 내다 연이어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교통공사는 "현장에 연달아 추돌한 차량들이 500~600m 늘어서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현장 수습이 끝나 구간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7분께 강원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 지점에서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해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진=강원도소방안전본부,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