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재발견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

 

 

 

태어나서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학교에서는 친구와 선생님

 

이제는 직장이라는 틀 속에서 동료들과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다.

 

가족 - 학교 - 직장이라는 과정을 돌아보면

 

작은 형태에서부터 차츰차츰 관계의 형태가 커지고 있다.

 

이 과정이 우리의 인간관계 연습의 과정이었는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관계라는 연습을 해 왔음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관계는 어렵고 두렵다.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상처들로 인간관계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도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자리 잡고 있는 직장 내에서도 누구는 인간관계 때문에 흥하다면

 

누구는 인간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점점 사회 속으로 들어갈수록 관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져간다.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말에

 

수많은 모임을 참석하기도 하고, 명함으로 인맥관리를 하기도 했지만

 

주소록은 늘어가고 명함은 쌓여가지만 나의 인간관계는 도통 변한 게 없음을 느낄떄가 있다.

 

 

 

 

 

그래도 인간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관계와 관련된 책을 보고 검색도 하고,

 

흔히 말하는 인간관계 잘하는 법, 스킬을 익히기도 한다.

 

그래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고자주 만나기도 하지만 진정한 인간관계를 형성했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의 인간관계는 무엇이 문제일까?

 

현대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SNS를 통한 관계 형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거나 이야기를 듣고 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상대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가는 여전히 어렵다.

 

상대와 진정한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스킬만으로 다가간다면 어색하고 괜히 불편한 느낌만 남길 수 있다.

 

경청을 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이전에 더욱 중요한 게 있다.

바로 내 속에 있는 감정, 생각을 말이나 나의 행동으로 상대에게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좋은 경험, 나쁜 경험으로 괜히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걱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 또한 내가 나를 드러내지 않고서는 모를 일이다.

 

이처럼 나를 드러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타인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상대와 나의 관계가 형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그동안 이야기하지 않았던 생각과 감정을 꺼내어 보일 때 상대의 반응을 통해서

상대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내가 알지 못 했던 나의 모습을 상대의 반응을 통해서 드러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피드백을 상대에게만 받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점검하고 피드백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나를 먼저 드러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동안 몰랐던 내 인간관계의 재발견을 해가는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의 완벽한 해답은 없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의 행복에 있어서 인간관계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우리 삶의 행복을 위한 관계를 결심하는 것이다.

 

 

 

 

 

내가 먼저 나를 드러내고 관계를 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