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과 작은 사람을 높이자 ”
* 유대교 사상가 마틴 부머는 그의 작품 ‘너와나’에서 삶은 만남이고 모든 삶은 만남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스위스의 신학자 에밀 브르너는 ‘신과 인간사이의 만남’에서 진리란 만남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 장년 사관학교에서 만난 우리들도 우리 삶의 한순간에 만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강력한 만남은 조국을 만나게 하고, 전우를 만나게 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친구도 만나게 하고, 남녀가 만나 결혼도 하지요.
우리도 이같은 소중한 만남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바쁘시더라도 협회 자주 나오시고 합창단에도 참석하시고 파크골프에도 참석하셔서 우리의 만남이 더욱 귀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주홍글씨의 작가 나다니엘 호손의 큰바위 얼굴에 나오는 주인공 어니스트의 이야기입니다.
이상적인 인간상을 추구하는 작품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이상적인 장년의 모습을 생각해 보려고합니다.
남북 전쟁 후에 어니스트 소년은 어머니로부터 바위언덕에 새겨진 큰바위 얼굴을 닮은 아이가 태어나서 훌륭한 인물이 될꺼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린 어니스트는 그런 사람을 만나는 기대를 가지고 자신도 어떻게 살아야 큰바위 얼굴처럼 될까 생각하며 스스로 진실하고 겸손하게 살아갑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어니스트는 돈 많은 부자, 전쟁에서 이긴 장군, 말 잘하는 정치가, 글 잘쓰는 시인들을 만났지만 그들 모두 큰바위 얼굴처럼 훌륭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니스트의 설교를 듣고있던 어떤 시인이 어니스트를 바라보며 ‘그가 바로 큰바위 얼굴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설교를 다 마친 어니스트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기보다 더 현명한 훌륭한 큰바위 얼굴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마음속으로 바랬습니다.
젊은이에게 성공 하기위해서 자신이 닮고 싶은 모델을 설정하고 그사람이 하는 행동 뿐 아니라 신념과 가치관을 느끼면서 모방하도록 조언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젊은이들에게 훈계와 훈시만으로 큰소리치며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자랑하거나 혹은 무시당할지 모른다는 초조함을 보이기보다는 쌓여있는 경륜과 내공을 차분하고 인자하게 보여주면서 젊은이의 생각과 말이 부족하더라도 많이 들어주는 장년의 원숙한 자세와 가슴 쫘악펴고 젠틀하고 씩크한 활기찬 장년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Fri. 7. 18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