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작성자 박찬원 작성일 2014-05-23 오후 11:43:56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곳...♣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많은 사람들 
      무심의 발자국 놓여진 길엔 
      숯한 사연들이 강물처럼 넘쳐나고 
      한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더이다 
      
      간혹 
      길 가다 마주치는 눈빛 하나 
      저도 몰래 핏빛 멍울로 저려오는 것은 
      그네들의 삶이 나의 삶 같기 때문이리니 
      
      살아가는 모습들 달라도 
      마음 모서리 앉아있는 멍울꽃들은 
      골수 깊이 스민 내 아픔 같았기에 
      덧없는 인생길에서도 자꾸 눈물이 나더이다 
      
      천년의 숨박꼭?속에 만난 
      그대와 나 
      
      옷깃 스친 
      여린 만남의 인연 속에 
      눈부셨던 찰나의 마주침 
      어찌 소중하다 하지않으랴요 
      
      눈처럼 고운 사람아 
      
      사람이 사람을 만나 
      평행선 같은 한 길 
      눈빛 마주두고 걷는것은 
      가슴 한켠 못버리는 情 때문이랍니다 
      
      미운 정 
      고운 정 
      단풍잎 물들듯 
      색색깔로 영혼밭에 스며들어 
      
      아픔은 아픔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껴안아주고, 다둑여주며 
      가는 세월을 헤아리며 
      말 한마디, 눈빛으로 주는 사랑 
      그게 사람사는 모습이랍니다 
      
      사람아 
      물빛처럼 고운 사람아 
      
      가진 것 없는 서러운 인생이라 
      빈손에 눈물만 고일지라도 
      그렇게 그렇게 
      마음 하나 나눠주면서 사는 것 
      길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랍니다.
      
      코스모스/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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