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 삼년에 이가 서말이고
과부 삼년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옛말도 있듯이
뒷바라지 해주는 아내 없는 남편은
한없이 처량할 것 같아서이다.
더구나 달랑 딸 하나 있는데
딸아이가 친정아버지를 모시려면 무척 힘들 것이다.
만에 하나 남편이 아프면 어찌하겠는가?
더더욱 내가 옆에 있어야 할것 같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고통 스럽더라도
내가 더 오래 살아서 남편을 끝가지 보살펴주고
뒤따라가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때부터 줄곧 남편 밥을 먼저 푸고있다.
남편은 물론 모른다.
혹, 알게되면 남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