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자니 무겁고놓자니 깨지겠고
무겁고 깨질 것 같은 그 독을 들고 아등바등 세상을 살았으니산 죄 크다
내 독 깨뜨리지 않으려고세상에 물 엎질러 착한 사람들 발등 적신 죄 더 크다.
김용택은 ‘죄’에서 제 앞 가리려 살다 보니 베풀기는커녕...
이웃에 폐 끼치기 십상이었다고 뉘우친다.
네 탓만 하는 세상에서 드물게 착한 고백이다. 그런 반성에서부터 나눔과 베풂은 출발한다.[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