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걷기 운동법
팔자 걸음, 발목·척추에 무리 줘
음악감상 더한 '라푸마 리듬워킹'…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하는 운동이지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충분한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올바른 걷기 운동법과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개최한 걷기 행사 소식을 소개한다.
바른 자세로 걸어야 운동 효과 커
걷기 운동의 올바른 자세는 머리와 턱은 가슴 쪽으로 자연스럽게 당기고, 시선은 15~20m전방을 향해 편하게 두며, 어깨는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좌우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가슴은 앞으로 내밀고 배는 등쪽으로 당겨 복근에 긴장을 주고 허리를 곧게 편다. 이때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고 양팔은 몸 쪽에 붙여 90도 각도로 가볍게 앞뒤로 흔든다. 발을 지면에 딛는 순서도 중요하다. 발은 발 뒤꿈치, 발 바깥쪽, 엄지 발가락 순서로 몸의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걷는 것이 좋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발을 몸의 바깥쪽으로 향하게 걷는 8자 걸음을 하는데 이 경우, 발목과 척추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발이 정면을 향해 11자가 되도록 걷는다. 걷기 운동을 할 때 복식호흡을 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되고 배의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복부 지방을 태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건강 상태 고려해 걷기 시간 조율
걷기는 속도보다 지속 시간이 중요하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걷기 운동의 시간을 조절하며, 일반적으로 하루 30분씩 주 3회 정도로 가볍게 시작해서 점차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걷기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을 앓는 사람의 경우 자갈길이나 아스팔트, 경사가 급한 길보다는 잔디밭이나 우레탄, 흙으로 된 평탄한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수분 손실을 대비해 걷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게 좋으며 걷는 중에 조금씩 섭취하는 것도 괜찮다. 걷기를 할 때는 자신의 발에 맞는 기능성 운동화,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트레이닝복, 바닥이 도톰하고 목이 길어 발목 보호에 도움 되는 양말, 수건과 물통 등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발에 맞는 기능성 운동화,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트레이닝복 등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 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음악을 즐기며 걸어 운동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6일 개최한 걷기 행사 '라푸마 리듬워킹'.
걷기에 흥겨운 음악 더한 행사 열려
걷기 운동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어 가족, 친지와 팀을 짜서 함께 걷거나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도 좋다. LF(옛 LG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지난 4월 6일, 음악을 즐기며 걸어 운동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의 걷기 행사 '라푸마 리듬워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월 25일~3월 20일 전국 라푸마 매장과 온라인 LF몰(lfmall.c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한 3000명의 참가자들이 남산 둘레길을 걷는 내용이었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 라푸마에서 제공한 오렌지 색상의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국립극장 해오름광장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출발하기 전에 김해균 스포츠트레이너의 '보디라인이 예뻐지는 걷는 법' '걷기 전 준비운동' 등과 연관한 강의를 듣고 몸을 푼 뒤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참가자들은 국립극장 해오름광장에서 출발해 백범광장으로 이어지는 남산 둘레길 '북측 순환로 코스'를 걸었다. 특히 남산 둘레길 곳곳에서는 데일리노트·소리내·에디전·소풍·블루파프리카·레드로우 등 10개 팀의 버스킹 밴드(악기·마이크·휴대용 앰프 등을 들고 다니며 거리 곳곳에서 연주하는 밴드)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목적지인 백범광장에서는 라푸마의 모델인 배우 유아인, 고준희의 팬 사인회와 가수 성시경의 미니콘서트 등이 열렸다. 이 외에도 백범광장에는 라푸마의 텐트를 비롯해 다양한 캠핑용품으로 꾸며진 '캠핑존 부스'와 운동화 끈으로 팔찌 만드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라푸마 운동화 끈 팔찌 공예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관섭 LF마케팅실 상무는 "라푸마 리듬워킹 행사는 걷기에 음악감상을 더해 운동 효과를 높여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앞으로 라푸마 고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글= 이진주 기자ㅣ사진= 라푸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