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한 남자가 새를 잡으러 숲으로 갔다.
남자는 어린 독수리를 잡아 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닭과 오리가 들어있는 우리에 넣고 닭모이를 줘서 키운다.
5년 후 독수리는 3m나 되는 날개를 갖고도 날지 않는 닭이 되어 있었다.
우연히 이 집을 들른 동물 학자는 독수리를 다시 날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닭모이에 만족한 독수리는 날기를 거부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동물학자는 독수리의 몸에 독수리 정신 대신 닭의 정신이 깃들어 있음을
본다. 어느 날 그는 아침해가 떠오르는 높은 산으로 올라가 웅장한 자연
앞에 독수리를 세운다. 문득 용솟음치는 힘!
독수리는 대지를 발판 삼아 힘차게 비상한다.
제임스 애그레이의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