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머 니 !
작성자 이청수 작성일 2014-02-26 오후 2:01:26

                            어 머 니 !

 

빛 중에 해가 으뜸 이듯이

사람 중에 어머니 제일 이시네

 

학문을 많이 익힌 건 아니지만

사람의 법도 잘 다루시었고

의학을 몰라 의술은 아니어도

자식의 병 신통으로 다스리시고

 

당신의 병은 깊어도 앓지 못하시고

작은 몸 어디에 그런 힘 숨어 있답니까 ?

 

머리에 이고, 손에 들고 있는 보따리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 어머니, 당신의 어머니 그리고

우리 모두의 어머니 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던 날부터

어머니의 희망은 자식 뿐이었습니다.

밤새 배 앓이로 뒤척일 때

호오 ~ 세, 호오 ~ 세 자식의 아픔

당신이 가져가시려던 어머니의 속삭임을

나는 아직 잊지 못합니다.

 

자식이 잘 못된 길을 갈 때

회초리를 드셨으나 정작 뒤돌아

눈물 흠치신건 어머니 셨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그런 분이십니다.

 

첫 월급 받아 난생 처음 사드렸던

내의 한 벌, 빠알갛게 때깔 고왔던 그옷을

어머닌 차마 아까워서 입지 못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우리들 자식을 그리워 하십니다.

동구 밖에서 기다리실

어머니가 그립지 않으십니까 ?

 

                             - 시인 김 초 혜 -

           -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소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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