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테이션의 뒷 모습
작성자 박순웅 작성일 2014-02-06 오후 10:15:47

오리엔테이션의 뒷 모습

2014년 2월5일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실시한  '2014 KARP 시험감독관 및 시니어강사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주신 은퇴자협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부 순서에서는 주명룡 회장님께서 총론적인 안내 설명에 앞서 시니어들의 복장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질타를 하신 것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면서 미안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인격을 스스로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주지하셨으니 기억하시고 앞으로는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모임이 있을 때는 정장 차림으로 출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창립12주년의 긴 역사 속에서 이룬 적잖은 실적에 많이들 흐뭇해 하셨지요. 앞으로는 더욱 힘을 받아 NGO단체에 걸맞는 활동으로 은퇴자협회의 위상을 세워 강력한 힘을 지닌 은퇴자협회의 발언권을 넓혀 나가도록 힘을 합치도록 합시다.

어제 안내서류를 받으신 분들은 지체 마시고 파일 하신 뒤 협회에 빠짐없이 제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류파일을 정리 하시는 기존회원님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협조가 첫째입니다.

안타깝게도 주회장님의 1부 순서가 끝나기 무섭게 강당을 빠져 나가시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고는 혀를 찼습니다. 그러시면 안 됩니다. 뭣이 그리도 바쁘셔서 김을 빼시면 어떻게 하십니까 ?

제발 앞으로는 진행 중에 슬그머니 빠져 나가시는 모습은 보이지 마십시오. 진행자들의 힘을 빼는 몹쓸 행동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게 비칩니다.

수차례에 걸쳐 2부, 3부 행사가 계속된다는 안내까지 있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핫바지 바람 빠지듯이 슬슬 빠져 나가는 모습에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우리를 위해 마련한 오리엔테이션이였으며 임대와 출연료까지 지불하는 애써 힘들게 마련한 행사였는 데 흥을 돋구면서 박수를 쳐야할 주인공들이 그렇게 빠져 나가시면 어쩝니까. 물론 처음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모임의 성격을 몰라 가셨다고 하더라도 너무 하신 겁니다. 또한 기존 회원들마저 중간에 자리를 빠져 나가시는 모습에 민망함마저 느꼈습니다.

이제는 더불어서 가실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하며 도움이 되도록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사회의 지도자들입니다.

은퇴자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사회의 지평이 되어 주실 수 있는 지성인들의 집합체로서 오직 나이가 들었다는 것 외에는 어디에도 빠질 수 없는 엘리트 군입니다.

은퇴자협회- 앞으로는 우리가 하나같이 힘을 모아 발전시켜 나갑시다.

오랫동안 지켜 봐 오면서 사회의 지탄이 되었던 것을 우리가 지적하고 수정하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사회의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 합시다.

분명코 은퇴자협회는 우리 모두의 것이며 힘을 집합시킴으로써 더욱 소리를 높일 수 있으며 역량도 펼칠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 회원님 여러분-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너무나 많이 남았습니다. 혼자만의 쉬운 길을 택하려 하지 말고 더불어서 손잡고 파이팅 하면서 나갑시다. 많은 협조를 부탁 올립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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