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 '누더기 옷처럼' 될까 겁이 난다.
작성자 이헌진 작성일 2014-01-23 오후 12:09:08

국민인 이상 정치 체계 속에서 벗어 날 수 없다.

요즘 TV방송을 보면, 안철수씨의 얘기가 빠지는 법이 없다.

그래서 한번 견해를 띄워 본다. 

 

-안철수 ‘누더기 정치’를 펼까 봐 겁이 난다.-

 

안철수씨가 혜성처럼 정치권에 바람을 일으킨 이유는 ‘새정치’를 바라는 양식 있는 국민의 기대 때문이다.

안철수란 이름이 정치권에 등장 한 후 1-2년이 지났지만 새 정치의 냄새만 풍겼지 정작 그 향기를 품어내는 근원의 물상이 없다.

우리나라는 정당 정치이다.

정당의 궁극적 목표는 정권 창출이다.

우리는 많은 세금을 일정 요건을 갖춘 각 정당에게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서 정권을 잡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보라는 이유에서이다.

그리하여 대통령 후보를 내고 서울 시장 후보도 내고 국회의원 후보를 내어 경쟁하라는 것이다. 이 같이 정당보조금은 각 정당들에 대한 정치 대안을 유인하기위한 경쟁 유발이요, 동기부여 이다.

 

그런데 정치의 주체인 우리정당들은 주인인 국민의 급여취지를 무시하고 마치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 정신을 판다’ 는 격언과 같이 제일야당과 제이양당이 야합하여 여당에 대항하여 단일 후보를 내어 대항한다면, 그 정당들은 정당의 목적을 저버리는 것이고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행위이다.

우선 여당을 이겨 한자리라도 만들어 서로 갈라먹자는 것이다.

 

서울특별 시장자리는 대통령 다음가는 고위 공직자이다.

그런 자리를 두고 정당의 이름으로 후보 단일이나 정당 공조를 꾀한다면, 정권 창출은 뒷전이고 우선 기득 정당에 이기고 보자는 소인배들의 야합이다.

안철수씨가 정권 창출에 뜻을 두고 있다면,

국민들이 자신에게 걸고 있는 새 정치가 무엇인지를 먼저 보여 주어야 한다.

창당 전 광주를 찾는 것도 구정치의 지역감정에 추파를 던지는 가장 나쁜 구정치의 표본적 행태이다.

국회 정개추진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초단체 공직자 정당 공천 배제 문제도 아직 미결인 상태에서 안철수가 시시비비에 나설 일이 아닌 성 싶다.

우선 기자회견을 하여 견해를 밝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기초단체 후보의 정당공천을 배제하지 못하는 정개위는 해산 하라고 하는 것은 안철수의 새정치 항목에서 우선순위가 될 사안이 아니다.

 

안철수씨는 정당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새정치가 무엇인지, 새정치의 내용이 무엇인지, 척결할 구정치가 무엇인지 등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큰 그림을 선보일 때다. 민주당 소속인 현 박원순 시장에게 안씨 자신이 만들 정당에 양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데 사실인지도 궁금하다.

 

안철수씨가 진정 정권 쟁취를 위해 창당을 결심하였다면, 정당 논리에 다소 미흡하지만 창당 전이라도 안철수의 새정치의 기치를 맨 서울 시장후보를 내세워 안철수 진면목의 일부라도 내비쳐 서울 시민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구정치와의 야합은 절대 아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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