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작성자 조남실 작성일 2014-01-01 오후 1:45:51

계사년 어느 날 옆에 있어 주어 고맙고, 반갑게 맞아 주시어 흐뭇하고, 생각나게 해주어 감사하고, 그리고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갑오년 청마의 새해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회원님의 모습 떠올리며 몇자 적어 인사 올립니다.

 

지팡이

인고의 세월에 남겨진 자취

굽이굽이 불록진 삶도 있었구나!

매끄럽고 순탄한 삶도 있었구나!

움푹 패인 응어리 진 세월도 있었구나!

지나고 나면 웬지 후회 만 남을 터인데

깨닫지 못하고 살아온 세월을 원망 한들 무엇하리

지팡이 맨 위쪽 손잡이에 의지하여 코 흘리던 어머니 품속

지팡이 맨 아래쪽 끝 모서리에 의지하여 설 수 있는 세월이 남긴 육신

그리고 영혼 맨 위쪽과 아래 쪽 사이에 새겨진 인연들

어찌하오리까?

이젠 바꿀수도 고칠수 없는 사연속의 만남이었는데

어찌하오리까?

그래도 남아있는 마음 태울수 밖에 없는데

이 마음 모조리 태울터이니 인연으로 남아 있어 주소서

    2013 대한은퇴자협회  권익선봉단 팀장 조 남 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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