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미래를 위해서 무슨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철학자 스피노자(Baruch de Spinoza)가 말했습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중요한 것은 미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고 준비하고 늘 현실에 충실한 사람이 성공확률이 높다는 교훈으로 우리가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중요한 경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준비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되는대로 살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참 안타깝게 주변에 사람을 보면 되는대로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아이고 이건 다 팔자 아냐?'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인생이 모노레일처럼 정해진 길을 가는 것처럼 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사실 숙명론과 운명론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인생을 바꿀 길이 최소한 어느 정도는 주어졌다고 봅니다. 사실 모노레일처럼 정해져 있다면 이것처럼 재미없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늘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반드시 주변에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자라나면서 부모님의 선택은 본인이 못했지만, 부모님과의 관계는 우리가 선택해갈 수 있고 주변에 좋은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와 기회는 늘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택해놓고 많은 사람이 이혼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모든 직장도 본인이 철저하게 연구를 해보고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그만둘 가능성은 적을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일단 들어가 보고 다니다 보니까 '나하고 맞지 않는 것 같아요.' 하면서 인생의 진로를 바꾸는 제자를 볼 때 제가 몹시 야단을 칩니다.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기업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충분히 생각하고 주변 환경이 어떤지를 마음을 열고 많이 들어보고 생각한 다음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데 사람들이 굉장히 귀를 막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니까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같이 다니고 있는 수행비서 겸 운전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가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 친구는 A라는 지점을 가게 되면 항상 미리 인터넷으로 전부 지도를 찾아보고 주변에 모든 것들을 충분히 알아본 다음에 어느 길을 가는 것이 가장 좋겠는지에 대한 의견을 반드시 저에게 줍니다. 그래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끔 서로 얘기를 한 다음에 "오케이 그 코스로 출발하자!" 이렇게 얘기하면 훨씬 더 주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막히니까 딴 길로 가고 또 막히니까 딴 길로 가는 것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도 가다가 벽에 부딪히니까 다른 데로 가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반드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주변 환경까지를 고려해본 다음에 의사결정을 내리는 준비된 사람의 결정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인생은 한번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다시는 되돌릴 수 없으므로 더욱더 오는 미래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건설적으로 즐겁게 보람있게 살 것인지를 늘 연구하고 준비하는 하루하루를 보낸 사람이 훨씬 보람된 인생으로 생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성공은 준비된 사람에게 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