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라는 종착역
작성자 이청수 작성일 2013-12-13 오후 5:27:01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 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눔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많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 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지만 무엇을 얻었나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은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를 생각 해 본다.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

 

                                       - 좋은 글 중에서 -

                 -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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