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작성자 이청수 작성일 2013-12-06 오후 4:27:22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더 너그러워 질 수 있으며,

조금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라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 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죽기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면

그 때의 그 와, 그 때의 나를

이제 똑같이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똑같이 말입니다.

 

기억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테지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 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

 

                - 공시영의 "빗방울 처럼 나는 혼자였다" 에서 -

                -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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