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씨' 논란 이정희, 김정일엔 꼬박꼬박 '국방위원장'…세습·北인권 비판도 침
작성자 박찬원 작성일 2013-11-10 오후 9:56:41

	'박근혜씨' 논란 이정희, 김정일엔 꼬박꼬박 '국방위원장'…세습·北인권 비판도 침묵
지난 9일 서울역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라는 말은 단 한 번도 쓰지 않으면서 ‘박근혜씨’, ‘독재자’ 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북한 지도부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직책을 붙였다.

정치권 내 ‘종북’논란의 중심인 이 대표는 김정일에 대해서는 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부르면서도 북한의 3대 세습과 정치범 수용 등에 대해서는 한 번도 비판하지 않았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다음은 TV조선 원문.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화를 많이 내는 이정희 대표가 북한 지도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꼬박꼬박 '위원장'이라고 불렀고, 박근혜 정부를 독재, 유신으로 비난하면서도 북한의 3대 세습 등에 대해서는 한번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간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4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남북대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김정일의 직책을 그대로 불렀습니다.

[녹취]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4/9)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독대한 경험도 있는 분 아니십니까?"

6·15 남북 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촛불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2002년 방북을 언급하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녹취]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6/5)
"민간의 자격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같은 달 국정원 정치개입 토론회 때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불렀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독재, 유신정권이라고 비난하는 이정희 대표는 그러나, 북한의 정치범 수용, 3대 세습에 대해서는 일절 말이 없습니다.

2010년 민노당 대표 시절부터 북한의 3대세습에 대해 말하지 않는게 자신의 신념이라고 했습니다. 개성공단 중단 사태와 관련해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경우도 많습니다.

[녹취]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4/9)
"일부 보수언론들이 개성공단을 두고 북의 외화벌이 창구라서 손을 못 댈 것이라며 보도했고, 정부는 '인질사태'니 '구출작전'이니…."

북한 최고지도자에게는 직책을 꼬박꼬박 붙였고, 남북이 대치할 때는 북과 같은 입장에 선 겁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도 '탄압은 만능이 아니'라며 통진당 해산 논란을 비난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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