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작성자 진갑종 작성일 2013-11-10 오전 4:18:13

임 정일 님

각박한 도시 생활 시간관념의 틀 속에서

옹색한 빌딩 공간에 갇혀

고단한 삶

청춘의 세월에 묻히고

 

세상의 거친 풍파 이겨내느라

상처받은 육신 연륜의 증표 안고

훨-훨 허공을 날다보면

 

흙 내음 들풀 향기

아련한 시골마을 뒷동산에

맹감 한 타래

빠알갛게 익어있습니다

 

따뜻한 우정이 머문

넉넉한 내 고향

그곳에 애틋한 그리움 남아

길손의 지친 영혼에

초록빛 향수를 들이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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