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내기이며, 처음으로 타오름콘서트에 참석하는 나로서는 궁금하기도하고

대한은퇴자협회 본부가 어디있는지도 알고싶고해서

같이 동참할 사람을 수첩을 뒤져 체크하며 찾아보았으나 마땅히 가야할 사람들이

많지가 않은것이었다.

그중에서 30명을 후보로 명단을 작성해보고, 연락해보니, 콘서트에 어느 가수가 출연하느냐고하여

나도 처음 참석하니 일단 가보자고 하여 설득하고 저녁은 내가 사준다고하며 달래였더니

15명정도는 참석한다고 했으나, 그러나 막상 당일이 되어보면 10여명은 참석할것 같았다.

콘서트를 하는날..

광나루역에 내려 2번출구로 나가며 앞을보니, 커다란 체육관 같은곳이 보여서 저곳인가보다하고

걸음을 옮겼다. 가다보니 왼쪽으로 대한은퇴자협회빌딩이 보여 이곳인가 하며 기웃거리며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갔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고 하였는데, 나는 나름대로 5시20분정도에

일찍 참석하여 둘러본다고 문을 열어보니, 한참 무엇인가를 하는것 같았다.

도로 나오려고 하다가 나오기도 멋쩍고 해서 그냥 그 자리에 눌러앉아 들어보았다.

무엇인가하며 들어가서 주위를 살펴보며 내용을 파악하며 들어보니, 벌써 본론이 시작된것이었다.

콘서트 라고 하였는데, 이렇게 좁은곳에서 어떤식으로 콘서트를 할까 궁금하기도 하였다.

황망스런 와중에 6시에 만나기로 했던 사람들이 2번출구에 있다고 하여 황급히 마중을 나갔다.

모두 합해보니, 8명만이 겨우 참석한것이었다. 실망스럽기도 하였으나 다행이랄까 협회 강당이

크지를 않아 자리가 약간은 협소해 많은 인원이 왔드라면 페를 끼칠뻔했다라고 위안을 삼았다.

나중에야 알게된것이지만 가요콘서트가 아니고, 토크콘서트라고 하여 배꼽을 잡고 한바탕 크게

웃어버리고 싶었으나, 여러사람들이 있고하여 빙그레 웃음으로 대신하고 말았다나 뭐라나...ㅋㅋㅋ

이상입니다..